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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TK는 안정화 초기단계…안심상황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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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대응 현황 및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대응 현황 및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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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대구ㆍ경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발생추이가 다소 줄어든 것과 관련해 정부가 안정화 초기단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전국에서 확진 환자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는 만큼 방역에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브리핑에서 "중심지역은 대구ㆍ경북이 (환자 수 증가세가) 점차 안정화하는 변화의 초기상황으로 판단한다"면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경향은 아직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이 판단한 건 지난달 중순 대구에서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 신도 가운데 첫 환자가 확인된 후 신규 환자가 급증하다 최근 들어 대구ㆍ경북 일대에선 점차 줄어든 점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신도간 밀접접촉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대구지역 내 모든 신천지 신도를 자가격리 조치를 한 후 우선 검사대상으로 지정해 이날까지 대부분 검사를 마쳤다.


박 차장은 "대구는 신천지 신도의 진단검사를 거의 완료하고 현재 일반 대구시민 중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에 집중하고 있는데 환자 발생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며 "경북의 경우 노인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중증환자 치료와시설보호에 주력하고 있으며, 신천지 신도 등 고위험 집단에 대한 진단검사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총 7134명이다. 지난달 29일에는 하루 만에 909명이 새로 확인됐으며 그 이후에도 하루 500~600명씩 신규환자가 나왔다. 그러다 지난 7일 483명, 이날 367명으로 신규환자 발생수는 감소 추세다. 박 차장은 다만 "상황이 호전됐다고 말씀드릴 시기는 아니다"면서 "현재는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확산 추이가 다소 진정되고 있는 초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에서 여전히 많은 확진 환자들이 새로 발견되고 있는 만큼, 지금은 코로나19 감염이 더 뚜렷하게 감소하도록 한층 노력하고 집중해야 할 순간"이라며 "정부는 방역 관리 강화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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