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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탈리아가 밀라노와 베네치아 등을 봉쇄 조치한다. 정계를 이끄는 집권당 대표도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을 정도로 걷잡을 수 없는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막기 위한 조치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경제·금융 중심도시인 밀라노를 비롯한 롬바르디아주 전역과 에밀리아-로마냐, 베네치아가 속한 베네토, 피에몬테주에 걸친 11개 지역을 추가로 '레드존'으로 지정, 봉쇄조치 했다.

이탈리아 북부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할 정도로 넓게 지정된 레드존 지역은 외부인의 지역 안 이동과 활동이 제한된다. 해당 지역 주민들 역시 정부 허가 없이는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제한된다.


공공행사, 종교행사, 업무회의 등이 모두 중단되며 학교, 수영장, 박물관 등도 문을 닫는다. 블룸버그는 이탈리아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약 1600만명이 이번 인구 이동 및 활동 제한의 대상이 된다고 전했다.

조치는 8일부터 시행되며 오는 4월3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6000명에 육박한 상태다. 이날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 수가 5883명을 기록, 전날 대비 1247명(2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233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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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정계를 이끄는 집권당 대표도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탈리아 연립정부의 한 축인 민주당의 니콜라 진가레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도 걸렸다"며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공개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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