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코로나19 위축된 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
KOTRA 화상상담회 등 온라인 비대면 마케팅 확대

"코로나로 해외출장 막힌 기업들, 화상상담·온라인전시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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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 J사는 최근 화상상담회를 통해 중국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에 올해 160억원, 내년 340억원 규모의 사이드미러 신규 공급을 확정했다.


#. 간편식 쌀국수를 제조ㆍ판매하는 P사는 화상상담을 추진해 중국 선양 지역에 33만 달러(3500개) 계약에 성공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실내 생활이 늘어난 점에 착안한 것이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수출 마케팅 활동이 어려워진 기업을 위해 해외 바이어와의 화상상담회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초부터 지난 4일까지 중화권을 중심으로 152건의 화상상담회를 열었으며, 이 중 11건(약 1827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중국 우한시 소재 해외바이어 A사는 오는 12일 중국 우한무역관에서 국내 기업 11곳과 통역 지원 하에 화상상담회를 실시한다. 산업부는 올해 중 해외바이어 800곳과 2000회 이상 화상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트라(KOTRA)는 지방지원단과 해외 중점무역관에 화상상담 소프트웨어를 확대하는 한편, 화상상담 전용부스를 늘릴 방침이다. 화상상담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은 KOTRA 본부나 13개 지방지원단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아시아경제DB=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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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각종 전시회와 유망품목 마케팅을 온라인상에 구현하기 위해 전자무역 포털 사이트 '바이코리아'에 온라인 전시관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달 중 국제의료기기ㆍ병원설비전시회 등 취소된 국내전시회 8건, 해외전시회 11건에 대해 온라인 전시를 우선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 소비재, 의료바이오 등 유망품목별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하고, 전 세계 무역관에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제품 홍보에 나선다.


한국인 입국 제약 조치 등으로 해외 출장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선 해외무역관이 거래선관리, 인허가 취득 등의 업무를 대신해주는 '긴급 해외마케팅 대행 사업'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입국금지 조치국(38개국)의 무역관을 우선 지원대상 무역관으로 지정해 기업이 신청할 경우 즉각 지원에 나선다. 입국절차 강화국(54개국)에 대해서도 향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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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계자는 "긴급 마케팅 대행을 지원받고자 하는 기업은 KOTRA 본부 유망기업팀에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다"며 "KOTRA에서 신속히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별 담당직원을 배정해 해외 현지대행 업무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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