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및 아시아 경제 부정적 영향
중국 및 아시아 시장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 가장 높아
국가별 통화 및 재정정책 뒷받침될 경우 빠르게 회복할 것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공포로 아시아 증시가 직격탄을 받았지만, 이 영향이 장기화하진 않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아울러 단기적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경제가 가장 강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킴 도 베어링 글로벌 시장 및 그레이터 차이나 투자 대표. 사진제공=베어링자산운용

킴 도 베어링 글로벌 시장 및 그레이터 차이나 투자 대표. 사진제공=베어링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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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킴 도 베어링자산운용 투자 부문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의 1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대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경제가 마비된 이후 관계를 맺고 있는 베트남. 태국. 일본. 대만, 한국, 홍콩 등의 국가가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중국, 아시아, 이머징마켓은 외환 및 주식시장에서 그동안 미국 및 다른 선진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우월한 성과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저조한 성과를 내고 있다. 아시아 및 이머징마켓 중에서도 특히 채무 비율이 높은 국가의 통화는 미 달러화 대비 크게 하락했다.

다만 코로나19가 4월~5월경 퇴조할 경우 큰 영향을 받아왔던 중국 및 아시아 등은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킴 도 대표는 “이들 국가의 정부는 이미 통화 및 재정 정책에 착수한 경우가 많다”며 “홍콩이 소비 진작을 위한 대규모 재정 정책을 발표하는 등 위기가 종식될 경우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 시장은 다양한 구조적, 인구 통계적 트렌드에 힘입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2분기 이후 중국 및 아시아의 성장률이 반등할 경우 이 지역의 경제 및 기업의 상대성과는 미국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 미국 금융시장은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망이 불투명하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미국이 아닌 아시아 지역에서 성장 기회를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최근 아시아주식 비중을 조절했다. 홍콩 및 중국 투자팀은 지난해 8월 이후 고평가로 판단된 소비재 비중을 낮추고 디지털 헬스케어 업종을 추가로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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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도 대표는 “현재 시장이 단기 조정에 머무를 수 있다는 판단에 성장 추구형 투자전략을 유지했다”며 “변동성 헤지를 위해 저평가된 일본 채권의 투자 비중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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