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경증환자도 대기…"금주 말까지 2000명 수용"
지난 2일 오전 대구시 동구 신서동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창의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확진자를 맞을 침구류가 쌓여 있다. 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입원 대기 중인 환자가 2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시에서 병원의 입원 또는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하지 못하고 대기 중인 확진자는 약 2300명"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금주 말까지 생활치료센터에 경증환자 2000여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5일부터 문경시 소재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과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참여하는 경북 칠곡 소재 한티 피정의집, 대구은행 연수원 등도 개소할 예정이다.
김 제1총괄조정관은 "대구시 등 지자체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생활지원센터 확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최대한 차질 없이 확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다음은 생활치료센터 관련 김 제1총괄조정관과의 일문일답
-생활치료센터를 전국적으로 5000개실까지 늘리겠다고 했는데
▲현재 생활치료센터 확충에 대해 신속하게 논의 중이다. 기본적으로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의 시설에 우선 접촉하고 있다. 민간 숙박시설이나 연수원 등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해당 기관의 여러 가지 조건들을 들은 후 실행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아울러 해당 지자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도 협의를 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추가적인 고려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확정이 되는 대로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에서 상급종합병원에 생활치료센터에 보낼 감염내과와 호흡기내과 의사를 차출해 달라고 요청했다는데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적 관리를 담당할 수 있는 병원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현재 삼성의료원 같은 경우 삼성서울병원, 대구 교육연수원은 경북대병원 등이 담당하고 있는데 병원 본원의 전문인력과 연계를 해서 진료 역량을 최대한 방식으로 배후에서 뒷받침해주는 방식이다.
-생활치료센터 격리자들을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이나 상담 관련 대책이 마련돼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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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이 생소한 질병에 걸렸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다. 집을 떠나서 시설에서 머물면서 여러 가지 심리적인 불안을 호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역의 정신건강센터 등과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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