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비자상담, 이동전화서비스 피해 상담 가장 많아
‘의류건조기’ ‘투자자문?컨설팅’은 전년 대비 상담 대폭 증가
전체 상담 건수 9.1% 감소, 모바일거래 상담 40.1% 증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종효 기자] 부산광역시, 한국소비자원 부산지원,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발표한 '2019년도 부산지역 소비자 상담 정보 분석'을 보면 2019년 한 해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부산지역 소비자 상담 건수 중 이동전화서비스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상담 접수 상위 5개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1938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393건), 스마트폰(1151건), 기타 의류 섬유(954건), 정수기 대여(896건) 순이었다. 이동전화서비스와 스마트폰은 모두 휴대전화와 관련된 상담으로 이동통신 가입 및 휴대전화 구매계약 체결 과정에서 소비자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년 대비 상담 건수 증가율이 높은 상위 5개 품목은 전기 의류 건조기(770%), 투자자문(컨설팅)(68.8%), 각종 공연 관람(68.1%), 원피스(56.8%), 시계(28.4%) 순이었다. 전기 의류 건조기는 특정 업체 제품의 자동세척 기능 불량 등 이슈로 인해 전국적으로 많은 상담이 접수된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 부산시민이 접수한 소비자 상담은 총 4만7117건으로 전년 대비 9.1%(4712건) 감소했다. 나이 확인이 가능한 4만5074건의 소비자 상담을 분석해보니 30대가 1만2480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했으며 40대(1만1392건), 50대(8835건), 60대 이상(6670건), 20대(5551건), 10대 이하(146건) 순으로 나타났다. 타 도시와 비교 시 부산시의 50대, 60대 이상 소비자 상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판매 방법별로는 일반판매(2만6475건)를 제외하면 국내 온라인거래(9725건), 방문판매(1671건), 전화 권유 판매(1524건), 모바일거래(1118건) 상담이 많았다. 전년 대비 증감률은 모바일거래가 40.1%로 가장 높게 나타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상품 구매가 증가하면서 피해도 함께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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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관계자는 휴대전화와 관련된 소비자 상담유형 중 요금이나 사용법을 문의하기 위해 대리점 등을 방문하는 어르신들께 아직 휴대전화의 약정기간이 남아있음에도 최신 휴대전화로 재계약하면 요금도 적게 나온다며 충동 구매를 부추기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휴대전화는 개통 후 취소가 매우 어려우므로 위약금에 관한 내용과 할부원금과 요금제 의무 사용 기간 등 계약서를 꼼꼼히 읽고 신중하게 구매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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