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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 리뷰]코로나19 우려에 일주일새 코스피 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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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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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2월 마지막 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글로벌 증시 급락이 이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2000선이 붕괴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거래일보다 48.80포인트(2.26%) 내린 2114.04로 개장한 코스피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2079.04에 장을 마감했다. 전장 대비 3.87%나 떨어진 모습이었다.

하루 뒤인 25일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다시 2100선을 회복한 2103.61로 장을 마쳤으나 26~28일에는 3일 연속 주가가 떨어졌다. 결국 28일에는 판데믹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1900선으로 내려앉은 1987.01로 마감했다.


지난 21일 2162.84였던 코스피는 일주일 동안 8.13%가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도 667.99에서 610.73까지 떨어지며 8.57%나 내려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도 코로나19 영향에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였다. 지난 21일 종가 기준 5만9200원이었던 삼성전자 주가는 5만4200원까지 내려왔다. 일주일 사이 8.45% 하락한 셈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조4615억원, 코스피시장에서는 186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2조5837억원, 684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29억원, 80억원을 샀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글로벌 증시는 지난 주 급락을 면치 못했다. 코스피는 유럽 위기가 부각됐던 2011년 8월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며(-8.1%) 심리적 지지선인 2000대를 이탈했다"며 "반면 글로벌 안전 자산들의 가격은 초강세가 이어지며, 코로나19 확산이 글로벌 경기 침체를 불러올 것이라는 두려움이 시장을 뒤덮고 있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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