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정수현, 양천구 정수현 주임 공무원 첫 보직 보도업무 맡아 코로나19 사태 겪으며 느낀 공직 소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신출내기 공무원이 서울 자치구 홍보팀에 배속돼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홍보 업무를 맡고 있어 화제다.


올 1월 입사한 중랑구 정수현 주임과 양천구 정수현 주임이 주인공. 이들은 한글 이름이 같은데다 나이도 한 살 차이로 새내기다.

중랑구 정수현 주임이 1993년생으로 양천구 정수현 주임 보다 한 살 위다.


중랑구 정수현 주임은 “요즘 코로나 사태로 인해 홍보과 전체가 매우 분주하게 돌아가는 것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양천구 정수현 주임도 “요즘 너무 바빠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이번과 같은 위기 상황이 아닐 경우 선배들이 옆 자리에 앉혀 놓고 차분히 업무를 가르칠 일도 요즘은 여유가 없어 스스로 곁눈질로 배워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편 이들에겐 이런 위기 상황이 일을 빨리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이들 둘은 공직 첫 업무를 홍보 업무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중랑구 정수현 주임이 임용식에서 류경기 중랑구청장(왼쪽), 어머니와 함께 임용장을 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중랑구 정수현 주임이 임용식에서 류경기 중랑구청장(왼쪽), 어머니와 함께 임용장을 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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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청 정수현 주임과 일문일답


-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됐는가? 또 시험 준비 기간은? 어느 대학, 무슨학과 졸?


▲국민대 한국역사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시작은 멋모르고 시작했습니다. 문과인 대학 특성상 주변 선배 분들이 공무원에 일하고 있으시고 준비하고 있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나도 당연히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준비를 하면서 공무원이 하는 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중랑구 장미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기획하신 분들도 공무원이라는 것을 알고 더 흥미가 생겼습니다. 나는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해서 3년 정도 했습니다.


-공무원 시작을 보도주임으로 시작, 한 달여 보낸 소감?


▲일단 공무원을 생각하면 워라밸을 생각했는데 퇴근없이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리고 성격도 좋으시고 일을 정말 잘하시는 정지욱 과장님,우진분 팀장님,오승미 계장님, 박지연 서무주임님,이현숙 주임님, 그리고 나보다 어리지만 똑똑한 동기 유진이를 운이 좋게 잘 만나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공무원 들어와 보도주임 하고 싶었는가?


▲이렇게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담당이 있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처음에 홍보담당관 언론팀에 배정받았다고 했을 때 아직 잘 모르는게 많은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부담되기도 했습니다. 방법은 열심히 배우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보도주임하면서 느낀 보람은?


▲내가 쓴 기사가 신문에 나가는 것이 신기했다. 또 내 기사를 보고 많은 분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보도주임을 하면서 힘든 점은?


▲평소에 기사를 써 본적이 없어서 첫 보도자료를 쓸 때 이렇게 써도 되는 건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배워야 할 것도 많은데 첫 담당이 대외적으로 구민분들이 많이 볼 수 있는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거라서 부담도 됐습니다. 또 보도주임의 특성상 구청 내 전반적인 사업이나 행사의 날자와 시간을 잘 알아야 알맞은 날짜와 내용에 내갈 수 있어서 그런 것들을 파악하고 판단하는 것에 아직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기사에 오타난 것을 올릴까봐 매일 걱정이 됩니다.


-보도주임으로서 계획 및 비전?


▲나도 중랑구에 거주하고 있지만 보도자료를 쓰면 이렇게 좋은 정책이나 모르는 것들이 많았습니다.중랑구민으로서 또 우리 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중랑구에서 좋은 사업이나 행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좋은 기사를 쓸 수 있도록 좀 더 좋은 제목이나 기사글을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쓸 예정입니다. 아직은 못하고 있지만 신문도 많이 읽을 예정입니다.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은지?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로 인해서 중랑구 이미지가 좋아질 수 있도록 성실히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양천구 정수현 주임

양천구 정수현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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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청 정수현 주임과 일문일답


-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됐는가? 또 시험 준비 기간은? 어느 대학, 무슨학과 졸?


▲공무원의 안정성이 좋아서 시험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준비 기간은 2년 정도이고, 동국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출신입니다.


- 공무원 시작을 보도주임으로 시작, 한 달여 보낸 소감?


▲매우 바쁘지만 배울 게 정말 많습니다. 하루하루 긴장의 연속이라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조금씩 적응이 되어 기사를 더더욱 잘 쓰고 싶다는 욕심이 조금씩 생기는 것을 느낍니다.


-공무원 들어와 보도주임 하고 싶었는가?


▲원래는 신규부터 보도주임이 될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보도주임하면서 느낀 보람은?


▲제가 쓴 보도자료가 기사로 나오면 신기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보도주임을 하면서 힘든 점은?


▲제가 쓴 기사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사실 확인, 자료 확인 등을 여러번 합니다. 그럼에도 실수가 있을 때는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보도주임으로서 계획 및 비전?


▲같은 내용이라도 재미있고 쉽게, 담백하고 눈에 띄게 작성하는 보도주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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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몫을 확실히 해 내며 주위 사람들과 잘 어우러지는, 일과 개인의 행복을 둘 다 놓치지 않는 공무원이 되고자 합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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