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학위수여식 전면 취소
당초 졸업생 대표단만 참석 방침
감염 우려에 취소 결정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서울대학교가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졸업식을 전면 취소했다.
서울대 여정성 기획부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가운데 숙고 끝에 제74회 학위수여식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여 부총장은 "당초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졸업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간소하게라도 진행하고자 했지만, 학생들을 비롯한 학내 구성원 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각 단과대학 및 전문대학원 졸업생 대표 66명만 참석하는 방식으로 졸업식을 간소화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졸업생 대표인 학과 수석 학생들만 졸업식 행사에 참석하게 되자 학내에서는 "부적절한 결정"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여 부총장은 이같은 논란을 언급하며 "행사를 간소화하며 참석자를 추천받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마음을 미처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부분이 있었음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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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이번에 졸업식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졸업생들은 오는 8월 열리는 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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