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엔비디아, 지속되는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엔비디아, 지속되는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데이터센터(Data Center)와 게이밍(Gaming) 수요의 호조로 2020 회계연도 4분기(2019년11월~2020년1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 수요의 증가로 지난 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16일 KB증권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2020 회계연도 4분기(2019년11월~2020년1월)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31억달러, 순이익이 67.5% 늘어난 9억5000만달러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판매 매출액은 40% 증가한 28억달러로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의 수요에 따라 데이터센터 판매가 호실적을 보이며 시장의 기대를 웃돌았다. 주력 플랫폼인 게이밍 매출액도 56.3% 늘어난 15억달러로 직전 분기에 이어 좋은 실적을 유지했다.

“엔비디아, 지속되는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원본보기 아이콘

엣지 클라우드(Edge Cloud)와 인공지능(AI)가 데이터센터의 매출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6% 증가한 9억7000만달러로 글로벌 머신러닝 수요에 힘입어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이퍼 스케일러(Hyper scaler)가 엣지 클라우드와 AI에 대응하기 위해 다시 투자를 재개하면서 지난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실적이 반등하고 있다”며 “엔비디아는 5G, 유전학, 로봇공학,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엣지 컴퓨팅 수요로 인해 데이터센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엣지 컴퓨팅은 단말기와 가까운 위치의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아키텍쳐다.

엔비디아는 30억달러의 매출액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2021 회계연도 1분기(2020년2월~4월)에는 코로나19의 악영향 우려(1억달러 수준 매출액 감소를 반영)에도 데이터세터의 수요 증가가 지속되면서 4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액을 기대했다”며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 역시 4분기보다 개선된 수준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수요처가 직접 전산가속기를 개발한다는 점과 자율주행차의 정보 처리 관련 헤게모니의 변동은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됐다.


“엔비디아, 지속되는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원본보기 아이콘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