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확진 환자가 탑승했다가 요코하마 앞바다에서 정박, 격리된 채 검사를 진행 중인 일본 크루즈선에서 감염자가 60여명 또 다시 추가됐다. 현재까지 감염이 확인된 인원은 약 130명이다.
10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 가운데 60여명이 신종 코로나 검사에서 새롭게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일부터 3700여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홍콩인 확진 환자와 접촉했거나 발열, 기침 증세가 있는 273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5일 10명의 집단 감염을 처음 확인한 뒤 9일까지 추가 검사를 통해 70명이 감염된 것으로 발표했었다. 여기에 이날 새로 추가된 60여명을 포함하면 10일까지의 누적 감염자 수는 130여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추가로 확인된 감염자들을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기로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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