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 사진=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방송인 김제동에 대해 '지난 정권의 피해자'라고 표현했다.


진 전 교수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아직도 김제동을 나꼼수 멤버들과 묶어 싸잡아 욕하시는 분들을 더러 본다"며 "김제동은 그 사람들과 아무 관계 없고 결이 다르다. 특별한 정치적 성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딱 하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는 것 뿐"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강연료 가지고 시비를 걸던데 연예인은 개인이 아니라 조그만 기업이다. 딸린 식구들이 많아서 많이 벌어야 하는 것"이라며 "김제동은 여기저기 기부도 많이 하고 가끔 돈 없는 곳은 강연료 안 받고 해 준다. 그 먼 동양대까지 돈 안 받고 강연을 와줬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제동에 죄가 있다면 그저 백분토론 400회 특집 때 우연히 내가 앉은 쪽에 앉았던 것 뿐"이라며 "그걸로 졸지에 좌빨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방송인 김제동 / 사진=연합뉴스

방송인 김제동 / 사진=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김제동은 지난해 대전 대덕구청이 주최하는 '청소년 아카데미'에서 특별강사로 초청 받은 바 있다. 그는 90분 강연에 1550만원의 강의료를 받을 예정이었다. 김제동이 제안 받은 강의료는 이 아카데미가 초청한 다른 강사의 강연료보다 3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지나친 고액 강의료라는 논란이 일었다.


당시 대덕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3명은 입장문을 내고 "대덕구는 재정자립도 16.06%의 열악한 재정 상태로 자체 수입으로는 구청 직원 월급도 간신히 주고 있는 상태"라며 "이런 시기에 1550만원을 주면서 김 씨를 강사로 섭외하는 것이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AD

논란이 확산되자 김제동 측은 행사를 취소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