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오픈 첫날 삭스트롬 공동선두, 최혜진 3언더파 28위, 박인비 2언더파 41위

강혜지가 빅오픈 첫날 18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질롱(호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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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강혜지(30)의 '깜짝 선두'다.


6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 서틴스비치골프링크스 크리크코스(파73ㆍ6307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한다빅오픈(총상금 110만 달러)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매들린 삭스트롬이 공동선두에 합류했고, 리니아 스트롬(이상 스웨덴)과 헤일리 무어(미국)가 공동 3위(7언더파)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호주여자프로골프(ALPGA)투어, 유러피언(EPGA)투어, 호주프로골프(APGA)투어 등이 공동 개최하는 무대다. 남녀가 같은 코스에서 똑같은 상금을 놓고 격돌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1, 2라운드를 크리크코스와 비치코스(파72ㆍ6276야드)에서 치른 뒤 3, 4라운드는 다시 비치코스에서 진행한다. 강혜지는 버디만 8개를 쓸어 담는 무결점 플레이를 뽐냈다.


전반 1~2번홀과 6~7번홀에서 두 쌍의 연속버디를 낚았고, 후반 13~16번홀에서 4연속버디를 추가해 공동선두에 나섰다. 페어웨이 2차례, 그린은 딱 1차례만 놓친 정교한 샷을 동력으로 삼았다. 라운드 당 퍼팅 수 역시 27개로 그린 플레이도 좋았다. 강혜지는 2009년 LPGA투어에 데뷔한 12년 차 베테랑 선수다. 2018년 스코티시여자오픈 공동 3위 등 통산 14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지난해는 상금랭킹 104위(11만6843달러)로 밀려 시드를 날렸지만 LPGA 퀄리파잉(Q)시리즈 4위로 기사회생했다. "바람이 없어서 스코어가 잘 나왔다"는 강혜지는 "특히 퍼팅이 잘 돼서 무난한 라운드를 했다"면서 "오늘처럼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삭스트롬이 지난달 27일 게인브리지LPGA 이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바라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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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박희영(33)이 5언더파 공동 15위에서 상위권 도약을 엿보고 있다. 'LPGA투어 신인왕' 이정은6(24)는 비치코스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아내 공동 22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국내 넘버 1' 최혜진(21) 3언더파 공동 28위, 박인비(32)와 임희정(20), 최나연(33), 이정은5(32) 2언더파 공동 41위, 유소연(30)이 1언더파 공동 61위다. 디펜딩챔프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이븐파 공동 80위에 머물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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