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경로당 등 ‘올스톱’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지역사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구청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프로그램과 경로당 등 노인 이용시설, 문예활동 시설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6일 남구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주민 185명 가량이 참여하는 주민 정보화 교육과 스마트폰 교육 프로그램이 지난 5일부터 문을 닫았다.
또 관내 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개개인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관내 16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92개 주민자치 프로그램도 올스톱하기로 했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각종 시설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우선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관내 236곳의 경로당 및 사회복지시설인 남구 노인복지관과 분도와안나개미꽃동산, 양지종합사회복지관,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연합회 등 4곳의 시설 운영도 오는 18일까지 중단된다.
다만 이들 시설에서 식사를 해결해 온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는 이 기간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대체식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푸른길 도서관과 청소년 도서관에서 운영해 왔던 가족영화 상영 프로그램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종료 때까지 중단되며, 남구문화원과 남구 문예회관 공연장, 남구 생활문화센터도 각 시설별 일정에 따라 2월 중순까지 임시 휴관한다.
이밖에 남구는 조만간 국민은행과 굿네이버스에서 1박스당 마스크 25개와 가글, 세정제 등이 포함된 ‘맑은하늘 선물상자’ 300박스를 후원할 예정임에 따라 이 물품을 최대한 서둘러 받아 관내 경로당과 어르신 이용시설에 신속하게 배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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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관계자는 “이 같은 결정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역사회에 더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며 “위기 상황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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