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소리 나는 유통가…면세·백화점·쇼핑몰·워터파크까지 비상(종합)
스타필드 고양·하남점 2월 한달 문화공연 잠정 연기
스타필드 하남점 아쿠아필드, 2월 4~28일 휴장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공포가 확산하면서 면세점은 물론 백화점, 교외 종합 쇼핑몰까지 영업에 차질을 빚게 됐다. 운영시간을 최소 2시간 이상 단축하거나 아예 긴급 휴점을 검토하고 나선 것.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의 경우 아예 한 달 동안 운영을 쉬기로 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종합 쇼핑몰 스타필드 고양·하남점은 2월 한 달간 문화공연 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겨울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도 문을 닫는다. 스타필드 하남점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아쿠아필드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단, 찜질스파는 정상 운영한다.
면세업계도 관광객이 줄어든 가운데 신종 코로나 확산 피해를 축소하고자 자체적으로 시내 면세점 단축 영업에 돌입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은 오는 5일부터 영업시간을 3시간 단축한다. 영업 마감시간을 기존 기존 오전 9시~오후 8시 반에서 오전 9시 반~오후 6시로 바꾼다.
롯데·신세계·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이날(4일)부터 단축 근무 중이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월드타워점·코엑스점·부산점은 운영시간을 오전 9시 반에서 오후 6시 반으로 당초보다 2시간~2시간30분가량 줄였다. 신세계면세점도 강남점·명동점·부산점도 오전 9시 반~오후 6시 반으로 2시간30분 줄였다. HDC신라면세점의 신라아이파크면세점(용산)도 오전 9시 반~오후 6시 반으로 종전보다 2시간 단축했다.
신라면세점의 경우 확진자 방문 이후 서울점과 제주점이 무기한 임시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 3일 오후 소독 작업을 진행했다. 영업 재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백화점들 역시 휴무를 확정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지난 3일 휴점한 미아점을 비롯해 무역센터점, 천호점, 신촌점 등 13곳이 오는 10일 휴점한다. 압구정 본점은 논의 중이다. 현대아울렛은 전점 6곳 모두 정상 영업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10일 13곳 전점을 휴점한다. 롯데백화점도 휴점을 적극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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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업계 관계자는 "공항 면세점의 경우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의 협의가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시간 단축을 적용하기는 힘들다"며 "면세업계가 사전에 조율한 사항은 아니고 다들 비슷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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