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확산 방침…2026년 대부분 사용할 전망
약 700억원 예산 절감 기대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올해 말부터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운영프로그램이 마이크로소프트사(MS) 윈도우에서 개방형 운형체제(OS)로 교체된다.


행정안전부는 10월부터 개방형 OS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개방형 OS는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인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도입된다.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PC 환경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형태로 PC를 책상 위에 두지 않고 필요할 때만 데이터센터에 접속해 원격으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개방형 OS가 도입되면 중앙부처 공무원 1명이 사용하는 PC가 2대에서 1대로 줄어들게 된다. 현재는 보안을 위해 공무원 1명이 행정업무용 PC와 인터넷용 PC 등 2대를 사용하고 있다.

행안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개방형 OS를 확산할 방침이다. 2026년부터는 대부분 공무원들이 개방형 OS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개방형 OS 이용으로 연간 약 7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과 함께 외국계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PC 운영프로그램 시장에 국내 기업 진출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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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혁 행안부 전자정부국장은 "개방형OS에 대한 정부수요가 관련 국내 기업의 시장참여와 기술투자의 기회가 돼 민간 클라우드 시장 확대와 새로운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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