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다문화단체와 연계 모니터링단 구성 … 인적네트워크 활용 의심사례 발굴...가족·이웃·지인 등에게 예방수칙, 행동요령 전파 … 우리말 미숙한 외국인에게 효과 커

구로구, 신종코로나 예방 위해 외국인·다문화 모니터링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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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했다.


구로구는 지역내 외국인?다문화 관련 단체 회원 중 희망자를 모집해 100여명의 상시 모니터링단을 구성했다.

모니터링단은 인적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해당 지역 방문자나 조사·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파악한다. 구청과 긴급연락체계를 유지해 의심사례 발견 시 즉시 개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소속 단체 회원과 가족, 이웃, 지인 등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수칙과 행동요령도 전파한다. 구는 특히 우리말을 잘 모르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로구는 지역내 공공기관, 유관기관, 주요시설 등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 홍보활동도 강화했다. 구청 홈페이지와 SNS, 전광판, 현수막 게시, 리플릿 배포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또 지역내 전통시장과 인력시장, 복지관, 건설현장 등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표기가 병행된 감염 예방수칙 안내문을 배포했다. 방역마스크와 손소독제도 배부했다.


구로구는 지난달 2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성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총괄반, 역학조사반, 대응지원반 등 6개 지원반을 구성해 감시대상자 관리, 역학조사, 모니터링, 위생물품 배부 등 비상대책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검사와 진료가 이어질 수 있도록 보건소 1층 별도공간에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관내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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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현재 구로구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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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관계자는 “관의 추적만으로 자칫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대비하기 위해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지역사회 내 감염증 예방을 위해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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