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등 국내 O2O서비스 시장 2.9조원 규모…전년비 30%↑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음식 주문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국내 O2O서비스 시장 규모가 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O2O서비스 시장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O2O서비스 기업 매출액이 2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4% 성장했다.
O2O서비스는 앱을 통한 음식 주문, 택시?렌터카 호출, 숙박?레저 예약, 부동산 계약, 가사도우미 요청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실시간으로 공급자와 이용자를 매칭해주는 서비스를 가리킨다. 국내에서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됐으며 최근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 접목되는 등 플랫폼 경제에서 새 부가가치를 창출해 가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인터넷?스타트업 협ㆍ단체 회원사, 앱 스토어, 기업정보 종합포털 등 3000여 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이 가운데 약 555개 기업이 O2O 서비스 기업으로 확인됐다. 생활서비스 분야의 기업수가 179개로 가장 많고, 이어 모빌리티·물류(121개), 인력중개(100개), 숙박·레저(65개), 식품·음식(47개), 부동산(43개) 순이다.
전체 종사자는 약 53만7000명, O2O 플랫폼에 서비스를 공급하는 업체는 약 34만2000개로 추정된다. 외부 서비스 인력이 약 52만1000명으로 전체 인력의 97%를 차지했다.
서비스 분야별 매출은 식품?음식 분야가 8400억 원(28.4%)으로 가장 높았다. 모빌리티?물류(22.5%), 생활서비스(17.4%), 인력중개(14.4%), 숙박?레저(11.5%), 부동산(5.8%) 순이다. 기업의 매출 발생 형태는 수수료, 광고료, 이용료, 판매매출, 정기사용료, 가입비 등으로, 대부분 기업은 2개(수수료, 광고매출 등) 이상의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해 O2O 서비스를 통한 거래액은 약 97조 원으로, 전년(약 79조3000억원) 대비 22.3%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비스별 매출은 부동산 분야가 34조9000억원(35.8%)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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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은 “O2O서비스가 국민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해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급속도로 성장 중"이라며 "관련 시장파악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시범조사를 넘어 전체 시장현황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향후 O2O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서비스 공급자, 플랫폼 기업, 이용자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상생포럼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관련 시장동향 파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O2O 혁신 산업의 성장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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