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예방, 이커머스도 팔 걷어붙여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커머스 업체들도 관련 제품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현재 이커머스 사이트에서는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의 상품이 검색 최상위권에 올라 있고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티몬(대표 이진원)은 신종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관련 예방 상품 구매에 대한 비용 부담을 덜고, 외출 자체를 하지 않으려는 소비자들이 생필품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이러스 예방대책을 위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다양한 상품들을 모아 기획전을 열었다. 할인과 무료배송 등의 혜택도 제공했다.
티몬은 쇼핑 검색어 순위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이 상위에 오르는 등 신종 코로나 예방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상품 구매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 연휴 기간이던 지난 주말 동안 마스크 매출은 전주 대비 23배, 2주전 대비 35배 급증했다. 손 소독제 판매도 4배 이상 증가했다.
티몬 관계자는 "급격히 늘어난 마스크 수요를 판매자들의 기존 재고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워 긴급하게 물량 확보를 위해 대형제조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자체 PB제품의 공장을 추가 가동시키는 등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수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메프에서도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구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기간인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KF94 마스크' 판매가 전주 대비 약 30배(3213%), 손 소독제는 약 8배(837%) 급증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 첫 번째 확진자 발생 시점인 1월 20일부터 23일까지는 전주 대비 'KF94 마스크'가 약 2배(196%), 손 소독제도 약 2배(192%)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세 번째(25일 확진), 네 번째(27일 확진) 확진자가 발생한 설 연휴 기간부터 신종 코로나 감염에 대한 공포감이 본격적으로 퍼지면서 마스크(30배)와 손 소독제(8배)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마스크 중에서도 KF80보다 KF94 모델이 더 잘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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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관계자는 "현재 KF94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고객에게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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