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거주 한국 교민 수송을 위한 전세기 운항 일정이 지연된 가운데 30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우한행 항공기 결항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중국 우한 거주 한국 교민 수송을 위한 전세기 운항 일정이 지연된 가운데 30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우한행 항공기 결항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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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자유한국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대응책으로 중국 관광객 입국 금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불신을 키우는 정치적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에서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했다"면서 "정부는 중국 관광객 입국 금지 등 원천적인 차단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중국 눈치 보기에만 급급한 무능 정권"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한폐렴 속도가 사스보다 빨라 곳곳에 방역 구멍이 뚫리고 있다"면서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1339 연결하라고 하지만 전화 연결도 쉽지 않다. 인력 부족 문제가 거론되자 의학 지식 없는 알바생들 받는다"고 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우왕좌왕 책임 떠넘기기 무능한 정권의 민낯"이라며 "이미 미국, 일본 정부는 전세기편으로 자국민을 입국시켰는데 우리 우한 교민들의 당초 이송계획은 돌연 취소됐다"고 말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밤에 전세기가 출발하면 늦어도 내일 새벽부터는 우한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 720여명이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송 업무를 맡은 대한항공의 노조에 대해서는 "큰 박수를 보낸다. 여러분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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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내대표는 "우한 입국금지 검역법 개정과 중국인 입국 한시 금지 등 주장이 있었다"면서 "며칠 전에는 우한 수송 신중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모두 현재 상황에 불안을 느끼는 국민에 비해 정부 방역 대응이 느슨하다는 데서 나온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과도한 불신과 우려를 유포하는 정치적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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