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자체 위기대응 4단계 중 3단계인 '경계'로 격상
전 지점에 고객용 손 소독제와 비접촉식 체온계 비치
하나은행 중국법인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 발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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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KEB하나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비상대응 쳬계를 가동했다.


2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이날 오전 지성규 하나은행장을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현재의 자체 위기대응 단계를 '경계' 단계로 격상해 국가전염병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신종 코로나에 대한 국가전염병 위기 대응 단계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하나은행 위기대응 단계는 총 4단계로 관심(Blue), 주의(Yellow), 경계(Orange), 심각(Red)이다.


하나은행은 은행 영업점을 찾은 손님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전 영업점에 손님용 손 소독제와 비접촉식 체온계를 비치키로 했다. 감염 예방 수칙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은행 전 영업점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동거 가족을 포함한 직원의 감염 의심 및 확진 시 자가격리 등의 비상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지 행장은 “신종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은행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은행 영업점을 찾는 국내와 해외 손님의 안전과 지속적인 금융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날 중 하나은행 중국법인으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보낼 예정이다. 중국법인도 5단계의 위기대응 단계 중 비상관리계획을 수립하는 2단계를 시행하고 있으며 3단계로의 격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단계로 대응 단계가 올라가면 비상사태 발생 선포, 위기조직 및 비상근무조직 운영, 대체사업장을 준비하게 된다. 현재는 중국 춘절 연휴 기간(지난 24일~다음 달 2일까지) 중이지만 오전과 오후에 직원들에게 연락해 하루 2번씩 발병 확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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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준 중국법인 네트워크는 총 26개(본점영업부 1개, 분행(지역거점 영업점) 12개, 지행(일반 영업점) 13개)이고, 한국인 주재원 33명, 전체 임직원 수는 870명이다. 다행스럽게도 신종 코로나가 발생한 후베이성 우한 내에 은행 지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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