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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우한폐렴, 정쟁대상 아니다…정치권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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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국회, 보수통합 감안해 중순이후 열릴 전망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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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사태'와 관련해서 정치권이 정부의 대응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2월 임시국회는 2월 중순 이후 열릴 전망이다.


이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불신과 공포"라면서 "국민의 생명이 걸린 사안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고, 여야가 따로 없다는 전통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일사불란한 조치를 취할수 있도록 정치권이 뒷받침해야 한다. 정부의 방역체계 신뢰도를 높이는 일에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신종 코로나와 같은 신종전염병의 경우 초동대처가 중요하다"면서 "이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정부의 방역 역량에 발목을 잡아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 차원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검역법 개정안 처리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대중국 혐오현상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어려울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면서 "이럴때 혐오를 부추기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당국은 중국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서,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해달라"면서 "지금 어려움에 빠진 중국 국민들에 따뜻하게 손내밀어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를 열자고도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설 명절 기간 동안 들었던 국민 민심을 깊이 새기며 더 낮은 자세로 민생을 향해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환경탓이나 야당 핑계를 대지 않고 국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월 임시국회 일정에 진전된 합의를 이룰수 있기를 자유한국당에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2월 임시국회는 야당의 보수통합 일정을 감안해 2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새로운보수당 통합 관련 일정이 급박히 진행되고 있어 이 원내대표가 일정합의가 쉽지 않다고 (야당과) 통화하신것 같다"면서 "원래는 2월 초에 하자는 것이었는데 늦춰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선)일단은 보건복지위원회라든가 필요한 상임위원회를 열고 국회를 열어야 하는 의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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