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가 올해 상반기 시진핑 중국 주석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중간 교류가 예년보다 더 많아질 것이란 기대감을 밝혔다.
장 대사는 20일 베이징 특파원단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상반기 안에 시 주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체적 시기는 현재 양측이 조율 중이다"라고 말했다.
장 대사는 "시 주석의 한국 방문 외에도 이번에 한국이 한ㆍ중ㆍ일 정상회담 호스트라 리커창 중국 총리의 방한도 예고돼 있다"며 "한ㆍ중ㆍ일 회담이 올해 안에 열릴 경우 중국 지도자들이 동시에 한국을 방문하는 해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한중간 관계가 더 공고해 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장 대사는 "올해 한중 관계에 일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두 나라간 협력 관계가 더 공고해 질 것이다. 각 부처들의 고위급 교류도 작년 보다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국 국민들간 우호적 정서를 확대하는 활동들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장 대사는 "이미 양국이 우호적 정서를 확대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주중 한국대사관 차원에서도 중국에서 여는 한중우호주간 행사를 기존 연 1~2회 보다 더 많이 열려고 준비중이고 박람회, 문화행사 등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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