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스페인 바스크서 ‘COP28 유치’ 논의
주지사 회담…문화도시 재생 등 협력방안 협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유럽을 순방 중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16일 스페인 바스크 자치정부 이니고 우루꾸유 주지사와 회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를 논의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도지사는 스페인 바스크주 이니고 우루꾸유 주지사를 만나 폐광으로 침체 됐던 빌바오시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해 연간 12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킨 것에 대해 논의했다.
또 1980년대 조선업 등 공업 위주의 도시에서 문화예술 및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문화도시재생 사업을 논의했다.
빌바오시는 1997년 구겐하임 미술관을 건립하고 지하철 등의 인프라를 확충했다. 폐쇄가 논의됐던 공항에 신청사를 건설하는 등 도시 전체의 성격을 바꾸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
김 지사는 “전남도와 바스크주는 문화예술, 뛰어난 음식문화 등에서 공통점이 많은 만큼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말했다.
바스크 주지사는 국제적 협력체계 구축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시민과 더 가까이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에서는 오는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의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남중권 유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니고 우루꾸유 주지사는 지난 2015년 COP21 파리총회에서 총회 창설 이래 최초로 지방정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인물이다. 주정부 차원에서 기후변화에 대비한 자체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197개 회원국으로 구성됐다. 대륙별 순환개최가 원칙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카타르, 피지가 각 1회씩 개최했다. 2019년 12월 25차 당사국총회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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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마지막날인 17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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