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소기업 육성자금 1조 50억…매출채권보험료 신규 지원
경영안정 9500억원, 구조고도화 550억원
매출채권보험료 기업당 500만원 지원…협약보증도 시행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올해 인천지역 중소기업 육성 자금이 지난해보다 500억원 늘어난 1조 5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인천시는 기업의 연쇄도산을 막기 위한 매출체권보험료 지원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눈길을 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시설투자 촉진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9500억원과 구조고도화자금 550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500억원 늘어난 규모로, 시는 금융 취약계층부터 우량기업까지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대폭 늘렸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중 경영안정자금은 은행대출시 발생되는 이자 중 일정 부분을 보전해주며, 구조고도화자금은 시설자금을 장기간 저리에 융자해준다. 모두 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크게 도움을 주며 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올해는 중소기업의 지속적·혁신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대폭 개편해 기존의 이자 차액보전 지원과 함께 신규로 매출채권보험, 협약보증으로 세분화해 지원할 계획이다.
매출채권보험은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외상거래 이후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손실금액에 대해 보상해주는 공적보험제도이다.
인천시와 신용보증기금, 인천테크노파크는 최근 '매출채권보험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업에 500만원 이내의 보험료를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은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는 업체에 대해 보험료를 10% 할인해준다.
보험금은 거래처가 당좌부도와 폐업, 기업회생·파산 등 법적절차 신청시 또는 거래처와 미리 정한 결제기간에서 2개월이 지나면 지급된다. 보험 가입은 숙박·음식업, 부동산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중소기업이면 가능하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이 흑자 도산, 연쇄부도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거래처에 대한 신용평가와 감시를 신용보증기금이 해주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위험관리 능력도 크게 나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협약보증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강화하기 위해 창업 7년 이내의 기술혁신기업에 5억원까지 채무보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본 수출규제에 따라 생산과 매출이 감소하는 등 산업전반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신성장동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지원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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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협약보증을 통해 기술기업의 보증을 지원, 기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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