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은 균형발전과 남북교류 새 전기될 것"
[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부의 고양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확정 발표에 대해 경기지역 남북 간 균형발전과 남북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높이 평가했다.
이 지사는 15일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고양시, 코트라와의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고양은 서울에서 매우 가깝고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효과나 혜택이 가장 큰 지역"이라며 "고양을 중심으로 경기북부가 그간의 소외와 설움을 벗어나 희망과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이제는 어렵게 주어진 기회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할 때"라며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경기도의 균형발전과 남북교류협력 시대를 대비하는 측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가 힘을 합쳐 사업이 차질없이 수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킨텍스는 정부가 '수도권 종합전시장 건립계획'에 따라 대한민국을 아시아 무역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한 종합전시장이다. 현재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을 합쳐 총 10만8000㎡의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최근 3년 새 중국, 인도 등에서 20만㎡ 이상 대형전시장 5곳이 건립되면서 상당수 글로벌 전시행사를 중국 등에 빼앗기는 등 국제 경쟁력에서 크게 밀리는 현상이 발생해 제3전시장 건립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제3전시장은 제1ㆍ2전시장 측면에 전시면적 7만90㎡, 연면적 31만9730㎡ 규모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1437억원, 도비 1453억원 등 총 4891억원이다. 개장은 2024년 목표며, 내년 중 실시설계와 공사에 들어간다.
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제3전시장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건립 추진단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행ㆍ재정적 지원에 나서게 된다.
도는 제3전시장이 건립되면 세계 유수 대형 전시회 유치가 가능해 경기북부는 고부가가치 산업의 중심지로, 한국은 글로벌 전시컨벤션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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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제3전시장이 문을 열면 연간 총 6조4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만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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