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킷] 편의점 재료로 손쉽게 만드는 아이스크림 칵테일
집에서 만들어 먹는 초간단 칵테일 레시피
요새 취미가 혼술이라는 사람이 너무나 많아졌다. 혼술의 장소는 다양하지만 압도적 1위는 역시 집이다. 집에서 혼술할 때 열에아홉은 소주나 맥주를 마신다. 하지만 방구석에서 홀로 소주잔을 기울이다보면 아주 가끔은 스스로가 처량맞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런 기분을 조금 탈피해보자 개인적으로 집에서 혼술을 할 때면 종종 색다른 술을 만들어 본다. 세상에 둘도 없는 나만의 소주 칵테일이니, 맛이 좀 없어도 상관없다.
달달한 술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아이스크림 칵테일을 만들어봤다. 이것저것 꽤 많이 만들어봤는데 그 중에서도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넣은 게 가장 만들기 편하고 맛도 괜찮았다. 에디터가 직접 해 본 2분 안에 뚝딱 만드는 초간단 아이스크림 칵테일 꿀조합 레시피를 소개한다.
01. 방구석 모히또
모히또가 맛있다 한들 자주 해먹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모히또 제조에는 라임과 애플민트가 필수이기 때문. 물론 이젠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가 됐지만 시간적 여유와 재료비 부담이 드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준비한 방구석 모히또. 글라스에 소주와 탄산수를 1대 3 비율로 넣은 뒤 모히또바 1개를 넣고 잘 섞어준다. 그리고 얼음을 넣어주면 끝! 호옥시 집에서 허브를 키우는 사람이 있다면 이파리 몇 장 떼어 올려보자. 생각보다 훨씬 더 그럴 듯하다.
한줄평 가장 기대한 야심작이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밍밍했다. 진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탄산수 비율을 조정하는 것도 좋겠다.
02. 원투쓰리포 버블버블주
올해 가장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음료가 있다. 바로 흑당버블티다. 우후죽순 흑당버블티 전문점이 생겨났고 거의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카페 메뉴에 흑당버블티가 추가됐다. 그리고 편의점에도 흑당버블티 우유와 흑당버블티바가 들어섰다.
흑당버블티 우유와 소주를 2대 1 비율로 섞은 뒤 흑당버블티바 1개를 잘 녹여준다. 흑당버블티 우유 대신 흰 우유에 설탕을 넣어도 상관없다.
육안으로는 밀크티인지 술인지 분간이 안 간다. 그 맛 역시 술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달달구리하기 때문에 술이 써서 싫은 사람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칵테일이다.
한줄평 원픽을 해야 한다면 주저않고 이걸 택하겠다. 적당히 술 맛도 나는데 무척 맛있다.
03. 양갱스터주
남들과 다르게, 누구보다 특별한 맛과 비주얼을 원한다면 이 칵테일을 주목하자. 요즘 편의점에 비비빅 말고 새로 나온 팥 아이스바가 많아서 호기심에 만들어 본 칵테일이다.
글라스에 소주와 우유를 1대2 비율로 따른 뒤 연양갱바를 마구 짓이긴다. 연양갱바가 녹을수록 점점 핑크빛으로 물드는 잔의 색깔이 참 곱다. 묽은 코코아와 팥죽을 연상시키는 데 먹기 전에는 감히 그 맛을 상상하기 어렵다.
힌트를 주자면 양'갱스터'라는 이름처럼 잠들어 있던 당신의 미각에 짜릿한 펀치를 선사할 지 모른다. 궁금하면 직접 확인해보시길.
한줄평 4개의 아이스크림 중에 가장 어울리지 않았다. 딱 적당히 달고 적당히 쓴 맛.
04. 치키치키차카차카 민트초코주
가끔씩 민트초코가 땡기는 날이 있다. 이 술은 딱 그런 날 만들어 본 칵테일이다. 민트초코와 소주의 만남이 어쩐지 확 와닿지 않는다구? 하지만 직접 맛본 결과, 완성본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평소 민트초코를 애정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칵테일이다.
지난해부터 소주에 초코우유 '초코에몽'을 넣은 술이 인기를 끌었다. 이 칵테일은 그 초코에몽주에서 착안했다. 글라스에 소주와 초코우유를 1대3 비율로 따른 뒤 슈퍼콘민트초코 1개를 넣고 잘 섞어준다. 순간적인 비주얼 쇼크가 지나가면 겹겹이 쌓은 초코 케이크 같은 예쁜 층이 생긴다.
만들어놓고 보니 비주얼이 가장 예뻤다. 맛은 어떠냐구? 초코에몽주에 민트향이 살짝 첨가했다고 생각하면 쉽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한줄평 섞을 때의 비주얼은 좋지 않지만, 지나고 나면 크레마가 생겨 예쁘다. 차세대 앉은뱅이 술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