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주가 4일째 상승…올 실적개선 전망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던 포스코가 최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해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주가도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4일 연속 상승했다. 올 들어서는 2.33% 오르며 지난해 말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하락했던 주가를 만회했다.

주가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전일까지 9거래일 연속 포스코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올들어 포스코를 869억원 사들이며 순매수 상위권에 올렸다. 이 같은 매수세 유입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보다는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16조3953억원, 영업이익 836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6%, 34.3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들은 포스코의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3분기 이후 계속된 분기 1조원 이상의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까지 이어졌으나 4분기는 평균판매단가(ASP) 하락과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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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부터는 분기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및 아시아 철강가격이 상승 반전했고 석탄을 중심으로 저가원료 투입이 본격화 되면서 본사 철강제품-원재료 스프레드는 1분기부터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반영됐던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은 9000억원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 실적에 선행하는 중국 열연마진이 지난해 6월을 바닥으로 개선되고 있고 지난해 말까지 강점탄가격이 하락하면서 포스코의 투입 원가는 2분기까지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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