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이폰 출하량 전년 대비 18.7% 증가
아이폰 출하량, 총 320만대로 추산

아이폰11 국내 출시일인 25일 서울 강남구 애플 가로수길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아이폰11을 체험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이폰11 국내 출시일인 25일 서울 강남구 애플 가로수길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아이폰11을 체험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CNBC 등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 정보통신연구원의 데이터와 안드로이드 기기 출하량을 기반으로 추산한 결과 애플의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이 18.7% 증가했다.

애플이 2019년 중국에서 출하한 아이폰은 총 320만대로 전년 대비 50만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8900만대로 전년 대비 13.7% 감소했다. 중저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쏟아내는 현지 제조사들과 경쟁 속에서 애플이 출하량을 늘리는데 성공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의 2019년 3분기 기준 중국시장 점유율은 8%를 기록했다. 점유율이 40%에 달하는 화웨이를 비롯해 비보, 오포, 샤오미 등 현지 업체들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애플은 주요 국가인 중국에서 판매가 부진해지자 2018년 4분기 매출 전망치를 890억달러에서 840억달러로 낮춰 잡았다. 애플이 매출 전망을 낮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실제로 2019년 1분기 애플은 중국에서 50억 달러 감소한 131억7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당시 인터뷰에서 "아이폰 매출 감소가 100% 이상을 기록했는데 특히 중국에서의 영향이 컸고 일부 선진국 시장에서 아이폰으로의 업그레이드 수요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며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도 추가 압력 요인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신사들의 보조금 감소와 교체 대신 배터리 교체를 택한 것도 매출 감소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매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가격을 낮추고 보상 판매 등을 활성화하기도 했다.

AD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5G 기술과 업그레이드 수요, 중국에서의 매출 성장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 궤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