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년음악회 참석…정계·재계·언론계 등 2350명 관람
장애인예술인, '다양한 가족', 일반인 등 참여인원 다양…19일 오후 KBS1TV, 신년음악회 방영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소리의 어우러짐, 희망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신년 음악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소리가 어울려 아름다운 화음이 만들어지듯 새해에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와 염원이 모여 커다란 희망으로 울려퍼진다는 의미를 담아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정계·재계, 외교, 문화예술, 언론, 종교계 인사를 비롯해, 6·25전쟁 70주년, 4·19혁명 60주년,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관계자들이 초청됐다. 장애인예술인, 다양한 가족(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미혼모, 입양가족, 조손가족, 소년소녀가정, 새터민), 치매센터 가족 등 430여명이 초청됐다. 온라인 티켓구매(1만원)를 통해 참여하는 일반국민을 포함해 총 23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어우러짐’과 ‘희망’이라는 의미를 담은 국민들이 초대됐다. 세 아이를 입양하고, ‘건강한 입양가정지원센터’를 설립한 김홍래·이설아씨 가족 등 다양한 가족들이 초청됐다. 소외계층 청소년이 참여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기악과 호른전공)에 합격해 방학마다 고향에 내려와 후배 청소년 무료강습 봉사를 하는 최민서 학생도 참석했다.
이날 음악회는 동이 터 오는 첫 햇살의 장면을 표현한 한국 작곡가 이영조의 창작 관현악곡 ‘여명’으로 새해 힘찬 시작의 막을 열었다. 1부 '어우러짐' 무대는 서로 다른 세대와 서로 다른 악기를 대표하는 임동혁(피아노), 조진주(바이올린), 양성원(첼로)이 절묘한 융합을 이뤄내는 ‘베토벤 3중 협주곡’을 선보였다.
2부 '울림'은 우리 악기 해금과 대금의 소리가 관현악과 함께 펼쳐지는 ‘비익련리’로 시작했다. 이후 소프라노 조수미의 ‘봄의 소리 왈츠’는 만물이 생동하는 새해의 봄을 활기차게 맞이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테너 김우경은 ‘그대는 나의 모든 것’과 우리 가곡 ‘얼굴’을 부르며, 우리 역사의 소중한 분들을 기억하자고 했다.
소프라노 조수미의 ‘더 워터 이즈 와이드(The water is wide)’, 테너 김우경과 이중창 ‘투나이트(Tonight)’는 경자년이 사랑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창작 칸타타 '동방의 빛' 제3부 판 중 '희(希)'는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음악 꿈나무 안소명, 양제인, 국립합창단의 대합창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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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공연은 신년음악회 최초로 현장에서 수어통역을 지원했다. KBS 1TV에서 오는 19일 오후 5시40분부터 80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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