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융탕' 임직원 인센티브관광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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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여파가 본격화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5000명이 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한국관광공사는 7일 "오는 12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중국 선양의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 '이융탕(溢涌堂)'의 임직원 5000여명이 인센티브관광으로 방한한다"며 "이는 2017년 이후 단일행사로는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인센티브 관광은 임직원들의 성과에 대한 보상과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회사에서 비용의 전체 혹은 일부를 부담하는 포상여행으로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효과적이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9월 이융탕의 인센티브관광 계획을 입수하고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이융탕 실무진의 사전답사를 추진했다. 이후 임원진을 꾸준히 설득해 인천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융탕 임직원들은 오는 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기업행사를 한다. 이어 경복궁,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인천 월미도 등 관광지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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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문제로 한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발길이 끊겼던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인센티브관광을 계기로 차츰 회복되는 분위기다. 지난달에는 중국 유명 화장품 제조·판매회사 상하이 W화장품에서도 임직원 3300여명이 인센티브관광으로 우리나라를 다녀갔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중국인 인센티브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증가한 9만9857명을 기록했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도 지난해 약 6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올해 중국인 관광객 750만명을 포함해 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정익수 관광공사 미팅인센티브팀장은 "외래관광객 2000만명 달성을 위해 중국과 함께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등 유망 시장을 대상으로 고부가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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