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에서 한 해 동안 얼마를 쓸까?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지난해 10월 배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배달의민족'이 총 주문금액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연예인과 유명 유튜버 등이 자신이 쓴 금액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해 눈길을 끈 것이다. 이는 일시적으로 제공된 기능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주문금액들은 최근 배달앱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그렇다면 배달앱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전체적으로 얼마의 결제가 이뤄졌을까?
빅데이터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배달앱 시장 1위인 '배달의민족'의 결제금액은 5조2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주요 홈쇼핑·인터넷쇼핑에서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였다.
2018년 주요 배달앱을 통한 결제금액이 4조4000억원으로 추정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배달의민족 하나에서만 11월까지 지난해 규모를 훌쩍 넘어서는 성과를 올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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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배달앱 서비스 톱5의 사용자 수는 배달의민족 885만7421명, 요기요 490만3213명, 배달통 42만7413명, 쿠팡이츠 18만5519명, 푸드플라이 2만4355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집계한 국내 배달앱 시장의 점유율도 배달의민족(55.7%), 요기요(33.5%), 배달통(10.8%) 순이었다. 점유율과 배달의민족에서의 추정 결제금액만으로 단순 계산하면 지난해 배달앱에서는 10조원에 육박하는 결제가 이뤄졌을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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