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상 심사 등을 진행할 전문의 등 각 분야별 심사인력 40여명을 채용키로 했다.
식약처가 지난 6일 공고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공무직 심사관 채용공고를 보면 임상시험계획서 심사를 비롯해 임상시험 안전성 정보 검토와 결과 자문 등을 담당할 임상심사위원 9명을 채용키로 했다. 종양내과 등 관련분야 전문의와 일반의를 대상으로 한다. 이밖에 의약품(17명)ㆍ바이오(4명)ㆍ의료기기(14명) 등에서 35명 등 총 44명을 채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의약품 품목허가 등 의료제품 분야 민원은 2013년 4465건에서 지난해 1만6993건으로 4배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심사인력은 264명에서 354명으로 늘어난 이가 100명이 채 안 된다. 그간 의약품이나 바이오ㆍ의료기기, 첨단 융복합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허가ㆍ심사를 담당할 인력이 부족해 인허가 기간이 지연되는 등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식약처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공직가치관, 창의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면접시험을 거쳐 이달 말께 최종 합격자를 정하기로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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