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금융위원회는 오픈뱅킹 본 서비스를 18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범 실시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 등은 서비스 보완 작업이 진행중이다.
금융위는 오는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오픈뱅킹 서비스 본격 실시 세레모니와 서비스 시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오픈뱅킹은 핀테크 기업과 은행이 개별은행과 별도 제휴 없이도 신규 핀테크 서비스를 원활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조회, 이체 등 은행의 핵심 금융서비스를 표준화하여 오픈 API 형태로 제공하는 은행권 공동 인프라를 뜻한다.
지난 10월30일 10개 은행의 시범 실시 이후 오픈뱅킹에 지금까지 239만명(지난달 28일 기준)이 서비스에 가입해 551만 계좌를 등록했다. 오픈뱅킹 서비스는 169개 기관(은행 18개, 핀테크 기업 151개)가 오픈뱅킹 이용을 신청했다.
은행과 기존 오픈플랫폼 이용기관을 제외한 핀테크 기업 123곳 중 88곳이 금융결제원의 이용적합성 승인을 거쳤다. 승인을 거친 핀테크 기업은 기능테스트와 보안상담, 보안점검을 진행중이다.
오픈뱅킹 시범 실시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작업도 진행중이다.
예·적금에 대한 계좌 자동조회 등록은 지난달 어카운트 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자동조회 후 등록이 가능해졌다. 출금이체 시 출금은행도 최종수취계좌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는 이달 7일 적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FDS(Fraud Detection System) 탐지결과를 실시간으로 자동 전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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