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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바다의 탑건'에 인천함 선정…"전투력 분야 최고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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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에 선정된 인천함
2015년에 이어 4년만에 다시 최고의 자리

2017년 1월2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인천함(2500t급)이 신년 해상기동사격 훈련에서 함포를 발사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해군)

2017년 1월2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인천함(2500t급)이 신년 해상기동사격 훈련에서 함포를 발사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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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바다의 탑건(Top Gun)'으로 불리는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에 서해를 수호하는 해군 2함대사령부 소속 호위함 인천함(2500t급)이 선정됐다.


1일 해군에 따르면 포술 최우수 전투함은 해군 구축함과 호위함, 초계함 중 연간 함정 전투력 분야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함정이 선발된다.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는 함정의 기본 무장인 함포를 이용한 포술능력이다.

앞서 해군은 함대와 전단별 전투함 대상으로 1차 경쟁사격을 실시해 우수함정을 선발한 후 해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지난 9~10월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발 사격대회를 개최했다.


인천함은 2015년에 이어 올해 4년 만에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해군 전투함의 함포사격은 승조원 총원의 유기적인 팀워크가 중요하다. 전투함 사격은 파도가 치는 해상 여건 속에서 고속으로 기동하면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공기밀도 변화와 풍향, 풍속 등 당일의 기상 조건도 계산해야 한다.

해군은 올해부터 전투함의 전반적인 전투력을 평가하기 위해 포요원·전투체계 운용요원 팀워크 훈련과 유도탄·어뢰·어뢰음향대응체계 모의발사 훈련도 추가했다.


인천함 함장인 이정호 중령(진급예정)은 "앞으로도 함정의 전비태세를 완벽히 유지해 언제 어디서든 싸우면 일발필중으로 반드시 이기는 해군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년도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발을 위한 사격 대회에서 인천함 무장 부사관들이 함포 발사를 위해 사출탄을 장전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해군)

2019년도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발을 위한 사격 대회에서 인천함 무장 부사관들이 함포 발사를 위해 사출탄을 장전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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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이달 말 개최되며, 포술 최우수 전투함과 잠수함에는 대통령 부대상장이 수여된다.


해군작전사령부 연습훈련참모처장인 윤홍배 대령은 "해군의 모든 함정, 항공기는 상비필승의 정신으로 최고도의 임무수행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한 전투역량도 평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평가 항목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포술 우수 전투함에는 1함대 초계함 광명함(1000t급)이, 고속함에는 3함대 유도탄고속함 한문식함(400t급)이 선정됐다. 고속정편대는 3함대 322고속정편대가 선발됐다.


또 포술 최우수 잠수함에는 윤봉길함(1800t급)이, 포술 최우수 비행대대에는 해상초계기를 운용하는 615비행대대가 뽑혔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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