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8년 광업·제조업조사 잠정결과
사업체·종사자수 0.1% 증가 그쳐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난해 광업ㆍ제조업의 업황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수와 종사자수, 출하액과 부가가치가 모두 늘었지만 증가율은 떨어졌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8년 기준 광업ㆍ제조업 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광업ㆍ제조업(이하 종사자 10인 이상 사업체) 출하액은 1567조원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부가가치도 3.9% 늘어난 567조원을 보였다. 하지만 증가율은 2017년 기준 각각 6.9%와 7.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2008~2018년 연평균 증가율인 3.5%와 4.4%에도 못미친다.

사업체 수는 6만9835개로 0.1%(45개), 종사자 수는 296만8000명으로 2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제조업 사업체당 출하액은 225억원으로 전년보다 3.4%, 부가가치는 81억3000만원으로 3.9% 각각 증가했다.

업종별 사업체수는 전자가 117개, 금속가공 115개가 줄어든 반면 식료품과 자동차는 각각 125개와 119개 늘었다. 종사자 수는 전자에서 1만명, 금속가공과 조선이 각각 7000명씩 줄었으나 식료품이 9000명, 화학 7000명, 전기장비 6000명 증가했다.


출하액은 조선과 자동차가 각각 6조8000억원과 4조원 감소했다. 석유정제와 화학은 각각 24조6000억원과 14조1000억원 늘었고 전자도 9조9000억원 증가했다.


부가가치는 자동차가 1조8000억원 줄어든 반면, 전자가 9조6000억원, 석유정제 4조8000억원 늘었다.


전자는 반도체에서 연간 최대 수출을 기록한 점이 출하액과 부가가치를 끌어올렸다. 자동차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다. 석유정제ㆍ화학산업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제품 가격 상승에 따라 출하액ㆍ부가가치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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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유가상승 영향으로 석유정제, 화학제품 마진이 좋았다"면서 "반도체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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