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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온실가스 농도 또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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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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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지난해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평균농도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세계기상기구(WMO)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 가스중 하나인 이산화탄소의 지난해 농도는 지난 2017년 405.5ppm에서 2.3ppm 증가한 407.8ppm으로 상승했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지난 2005년~2015년의 연평균 증가 속도인 2.06ppm 보다 빠르게 증가한 것이기도 하다.


또 이산화탄소보다 강력하지만 빠르게 소멸하는 대기 메탄가스의 연간 증가량은 1998년 이후 가장 높았다. 오존층을 파괴하고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에 노출시키는 아산화질소는 사상 최대 증가량을 기록했다


메탄은 1869ppb, 아산화 질소는 331.1ppb로 모두 가장 높은 수치를 경신했다.

WMO는 이러한 장기적인 추세로 미래 세대가 기온 상승, 극한 날씨, 해수면 상승 및 해양 및 육상 생태계의 붕괴 등 기후 변화의 심각한 영향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에 대한 파리협정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농도가 감소는 커녕, 증가 속도가 둔화될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WMO는 다음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UN(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5)를 앞두고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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