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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인스펙션 '4차산업 특례 코스닥 상장 1호'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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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자금 최대 290억원 조달…기술 연구개발(R&D) 및 데이터센터 확층 등에 사용 예정

25일 낮 서울 영등포구 한화금융센터에서 열린 제이엘케이인스펙션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김동민 대표가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5일 낮 서울 영등포구 한화금융센터에서 열린 제이엘케이인스펙션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김동민 대표가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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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37개의 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25일 낮 서울 영등포구 한화금융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

2014년 설립된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플랫폼과 보안시스템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현재 14개 신체 부위를 판독하는 37개의 세계 최다 인공지능 의료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하나의 플랫폼에 정립한 'AIHuB'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펼치고 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이 코스닥 시장에 진입하면 4차산업 특례 상장 1호가 된다.


지난해 8월에는 국내 최초 뇌경색 분석 솔루션인 JBS-01K의 3등급 허가를 받았다. 인공지능 의료분석 솔루션에 대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인허가는 5건이다. 이 외에도 유럽 CE 7건, 동남아 2건 등 국내외 총 14종의 인허가를 완료했다. 지금도 다양한 국가에서 추가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차별화된 인공지능 기술로 글로벌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제품 개발 과정에서 확립한 기술을 특허화하고 요소 기술 단위로 모듈화했다. 여기에 AIHuB까지 활용해 14개 신체부위, 37개 질병에 대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보유하게 됐다.

기술력은 국내 병원에서 인정 받았다. 인공지능 의료진단 플랫폼을 서울대병원, 가천대 길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사업화했다.


이 분야에 대한 진입장벽은 높게 만들어뒀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명재 제이엘케이인스펙션 부사장은 "신규시장 진입 업체가 데이터 확보, 제품화, 인허가 획득, 원천 요소기술 기반 플랫폼 등을 거쳐 의료 솔루션 제품화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장동력은 해외 신규시장을 개척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이미 미국과 일본에는 해외법인을 설립했고 유럽에도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터키의 경우 일본 히타치사와 협업해 현지 병원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부창제약과 합작법인 설립을 협의하고 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 측은 "이번 공모가 밴드는 1600억~2100억원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제품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을 고려할 때 이번 공모 밸류에이션이 해외 대비 상대적으로 낮다는 의견을 듣고 있다"며 "상장할 때부터 높은 공모가를 바라기보다 향후 몇 년 내 가시적인 실적을 내면서 점차 밸류에이션을 증대시켜 나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의 공모 희망가는 1만1000~1만4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90억원을 조달한다. 공모자금의 70%는 해외 임상 등 기술 연구개발(R&D)에, 나머지 30%는 데이터센터 확층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26~2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청약은 다음 달 2~3일에 실시된다. 상장 예정 시기는 다음 달 중순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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