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4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5일 만취 상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폭행)로 A(40)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0시5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노상에서 B(42) 씨가 운행하는 택시에 내려 B 씨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이날 술에 취해 택시비를 낸 것으로 착각한 상태에서 기사 B 씨가 택시비를 요구하자 이에 격분해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전날(24일) 오후 9시30분께 서구 화정동 한 대로에서 C(49) 씨가 술에 취해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다른 택시를 이용하라는 기사의 요구에 화가나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경찰에 붙잡혔다.
C 씨는 D(62) 씨가 다른 택시를 이용하라는 요구에 가슴을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 씨는 D 씨가 모는 택시에 탑승해 이유 없이 욕설과 폭언을 했으며, 이에 D 씨가 하차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 씨와 C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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