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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다음주까지 탈북민 모자 장례 반드시 치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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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단체와 협의 조속히 마무리"

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고 한성옥모자 사인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등이 탈북민 모자의 애도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고 한성옥모자 사인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등이 탈북민 모자의 애도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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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은 탈북민 모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탈북민 단체와 협의를 서둘러 마무리하고 다음주 내에는 장례를 치르겠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남북하나재단은 "11월 8일 빈소가 마련될 예정이었던 고(故) 한성옥 모자의 장례를 못하게 되어 매우 유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나재단은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참석을 예정하셨던 분들께 매우 안타깝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탈북민 비상대책위원회와 최종적인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다음 주내에는 반드시 장례를 치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탈북민단체 관계자들이 모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8일 통일부 앞에서 시위를 열고 명확한 사인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통일부가 진정성을 갖고 제2의 탈북 모자 참변 방지책을 세울 때까지 장례를 미룰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 단체는 지난 4일에도 통일부 앞에서 시위를 통해 ▲정부의 사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 사퇴 ▲통일부와 범탈북민 단체 간 협의기구를 설치 ▲전국적인 탈북민 협력망 구축 등을 요구했다.

한편 2009년 하나원을 수료한 탈북민 한모(42) 씨는 아들 김모(6) 군과 함께 지난 7월 31일 관악구 봉천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사(餓死·굶어죽음)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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