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필터 교체비용 최대 3.1배 차이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 미세먼지 예보가 자주 발령되고 실내 공기 질에 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며 공기청정기 구매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대표적인 공기청정기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을 시험·평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공기청정기 9개 브랜드 9개 제품의 대상으로 표준사용면적, 유해가스 제거효율, 소음,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를 7일 밝혔다. 평가한 제조업체는 삼성전자, 여우미, 에이케이에스앤디, 대유위니아, 위닉스, 코웨이, 쿠쿠홈시스, LG전자, SK매직 등 9개로 국내 대표적인 공기청정기 제조사다. 시험 결과 유해가스 제거효율과 소음 부문은 제품 간 다소 차이가 있었으며 필터 교체 비용은 최대 3.1배, 연간 전기요금은 최대 1.9배까지 차이를 보였다. 감전, 누전, 필터의 유해성분 등 안전성은 모두 이상 없었다.

0.3㎛(마이크로미터, 100만 분의 1m) 미세먼지를 이용해 제품에 표시된 표준사용면적에 미세먼지 제거성능을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표시값의 90% 이상)을 충족했다. 표준사용면적은 최소 28.8㎡에서 42.5㎡까지 제품별로 달랐다. 유해가스 제거효율은 4개 제품 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와 톨루엔, 생활악취로 알려진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하이드, 초산 등 5개 가스를 제거하는 성능을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샤오미·코웨이·LG전자 제품 성능이 뛰어났다.


최대 풍량으로 공기청정기 가동할 때 발생하는 소음을 측정한 결과 7개 제품(삼성전자, 에이케이에스앤디, 대유위니아, 위닉스, 코웨이, 쿠쿠홈시스, LG전자)이 상대적으로 작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감전·누전 등 전기적 안정성과 오존 발생량 등을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환경부와 협업해 공기청정기 필터의 살균제 성분 항유량을 분석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AD

필터를 1년 사용한 뒤 교체할 경우 위니아 제품이 3만5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필터 교체 주기가 짧은 샤오미는 1년에 2회 교체할 경우 11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필터 교체 주기는 업체 자율로 정하고 있다. 에스케이에스앤디 제품의 사용설명서에서는 교체 주기를 10년으로 적고 있고 필터 가격은 9만원이다. 공기청정기 가동 시 전기요금은 쿠쿠 제품이 연간 9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삼성전자 제품이 1만7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하루 7.2시간 동안 사용하는 가정 아래 1kWh당 160원 기준이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