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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마크롱, 다자주의·자유무역·개방경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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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시진핑 중국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6일 베이징에서 만나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지지하고 개방적인 경제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만나 "중국과 프랑스가 외교관계를 수립한지 55주년이 되는 해에 양국 정상이 상호 방문을 통해 양국 간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켰다"고 말하며 마크롱 대통령의 방중에 의미를 부여했다.

시 주석은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세계·미래·인민을 향해 양국 간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진전시키고 주요국 관계의 중심에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양국 정상이 함께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지지하고 개방적인 세계경제를 구축하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마크롱 대통령이 5일 상하이에서 열린 제2회 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에서 연설한 내용을 언급하며 "우리 모두 세계를 향해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개방적인 세계경제에 대한 견고한 지지를 드러냈다"며 "특히 마크롱 대통령의 연설은 중국에 강한 반향과 공명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마크롱은 이번 중국 방문 기간 동안 중국과의 경제 밀착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 프랑스 정부 관료는 마크롱 대통령의 방중 기간 항공기, 금융, 에너지, 관광, 보건, 농업 분야 등에서 40건의 협력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양국 간 농산물, 주류 상호 보호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중국과 기후변화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파리기후변화 협정의 불가역성을 재확인할 방침이다.


시 주석은 상하이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맞춰 중국을 국빈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에게 극진한 대우를 베풀고 있다. 시 주석은 전날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상하이의 전통 정원인 예원(위위안)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여사를 맞이했다. 두 정상 부부는 정원을 함께 거닐며 풍경을 감상했다. 양국 정상 부부는 전통극인 곤곡(崑曲)과 월극(越劇)도 관람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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