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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소·부장 기업간 협력 생태계 진화…공공기관도 테스트베드 기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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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6일 오후 대전 기계연구원에서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활성화 업무협약(MOU)' 서명식에 참석해 공공연구기관장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6일 오후 대전 기계연구원에서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활성화 업무협약(MOU)' 서명식에 참석해 공공연구기관장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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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소재·부품·장비 관련) 공공연구기관이 각 기관의 고유영역에서 테스트베드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확대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성 장관은 대전에 위치한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소·부·장 테스트베드 공공연구기관과의 간담회'를 주재하며 이 같이 말했다.간담회에는 화학연과 재료연, 세라믹연, 다이텍, 기계연 등 15개 연구기관이 참석했다.

우선 성 장관은 일본 수출규제를 계기로 의미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기업간 협력 생태계가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수요기업이 글로벌 분업구조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특정 공급망에 의존하는 비즈니스 전략을 보완하고, 국내 기업을 발굴해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 장관은 소·부·장 관련 공공연구기관의 테스트베드 역할·기능 강화를 당부했다. 그는 "공급기업은 테스트 비용 부담과 기회가 부족하고 수요기업은 양산라인 개방부담, 품질을 우려하는 등 아직 테스트베드 기능이 기대보다는 부족한 점이 있다"며 "공공연구기관이 더 나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좋은 방안을 서로 모색하자"고 말했다.


정부 차원의 지원도 약속했다. 성 장관은 "정부도 그간 공공부문 240여개 센터에 4460여대의 테스트베드 장비구축을 지원해왔다"며 "여러 기관의 노력에 발맞춰 내년 예산에 약 1400억원을 편성하는 등 앞으로 테스트베드 확충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15개 공공연구기관들은 소·부·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테스트베드의 중요성과 기업에 대한 지원 기능 강화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각 기관의 고유한 영역과 전문성을 살리며 기관 간의 연계·협력한다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관별 테스트베드 확충 및 상호 협력하는 등 테스트베드 강화 ▲테스트베드 공동구축 등 기관 간 서비스 연계강화 ▲지적재산권 공유 및 정보기반 축적시스템 구축 등 정보의 개방 ▲기업의 기술사업화 활성화 등 사업화 촉진 ▲주요 학술대회, 전시회 등 온-오프라인 공동홍보 등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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