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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주간 개막…주은기 삼성電 부사장 은탑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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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2019 동반성장 주간' 기념행사
삼성전자·코트라 등 상생협력 우수 개인·단체 56점 포상
중기부와 11개 대기업·공공기관 '공동기술개발 기금' 조성키로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산업훈장을 받은 주은기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안영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실장.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산업훈장을 받은 주은기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안영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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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올해 동반성장 주간에서 삼성전자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훈장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는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9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동반성장 주간 행사는 2004년 시작해 올해 16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 당당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민관 공동 상생협약, 상생혁신 우수사례 발표,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기술구매상담회 등이 열렸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상생협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이라며 "중기부가 연결자로서 대기업의 강점이 중소기업들에게 연결되는 분업적 상생협력을 통해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은 이날 정부 포상을 받았다.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은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에게 돌아갔다. 삼성전자는 거래관계가 없는 기업에게도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에 기여했다.

안영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실장은 중소기업 맞춤형 해외진출 패키지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의 협력사로 성장시킨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코트라는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초로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정부는 680여개 협력사의 매출 증대에 기여한 신호섭 아성다이소 대표, 민간기업 최초로 '하도급 상생결제'를 시행한 이정민 포스코 차장 등 개인·단체에게 총 56점의 훈·포장을 수여했다.


이날 중기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11개 대기업·공공기관은 총 439억원 규모의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기금'을 조성하는 협약을 맺었다. 민관이 함께 마련하는 기술개발투자기금은 항공, 바이오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고속도로 시설물 개선, 수소충전 부품, 발전 기자재 국산화 등 신사업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특히 호반그룹은 상생협력기금 200억원을 출연해 협력사의 기여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협력이익 공유제를 도입해 창업·벤처기업의 연구개발, 교육훈련, 판로개척, 기술보호 등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상생협력 우수기업들은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제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1079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2022년까지 총 2500개 기업에 상생형 스마트공장 고도화와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의 사내 벤처로 창업한 '튠잇'은 모기업의 지원을 받아 IoT(사물인터넷) 무선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수요에 맞춘 차량용 편의장치 솔루션을 개발해 사업화했다. 튠잇은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 과감히 창업 생태계로 뛰어들 수 있는 환경 조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 대기업과 벤처캐피털, 정책자금 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기술구매상담회'가 진행됐다. 중기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등이 대기업과 연계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대기업이 매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1:1 상담을 통해 우수기술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장관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대·중소기업 간 기술구매상담회를 통해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 등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국산화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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