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만도는 6일 신사업 개발 전문가 오창훈 박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부사장으로 임명된 오 박사는 운곡 캠퍼스(WG 캠퍼스) 총괄 리더로 활동한다.
WG 캠퍼스를 이끌 오 부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오스틴 텍사스주립대에서 반도체 광학소자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HP, LG이노텍을 거쳐 필립스 북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근무하고 LG전자에서 스마트 솔루션사업, 에너지솔루션사업 등의 B2B 솔루션 신사업을 추진했다.
오 부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전통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접 산업들, 특히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IT 산업의 신기술들이 융복합돼 여러 유형으로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만도가 지금까지 쌓아온 많은 차별적 기술과 사업 역량에 다양한 형태의 신기술과 외부 협력을 더한다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WG 캠퍼스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요구하는 핵심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있도록 체계적이고 혁신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만도 WG 캠퍼스는 자동차의 개념이 전통적인 이동수단에서 CASE(Connected·Autonomous·Shared & Service·Electric) 기반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변화함에 따라 기존 사업군의 확장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9월24일에 설립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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