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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충북 충주시가 이른 새벽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가 취소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하지만 충주시가 재난문자를 취소하는 과정에서 '훈련이었다'고 거짓해명을 한 것이 드러나면서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5시33분께 충주시는 '충주시 문화돈 OOOO번지 OO아파트 앞 화재 발생, 인근 주민은 안전에 주의바랍니다'라는 재난안전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하지만 약 36분 뒤인 6시9분 충주시는 '재난상황 전파 훈련 중 메시지가 실제 전파돼, 시민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 앞서 발송된 문자가 '훈련 중 보내진 실수'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알고 보니 술에 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이 이날 오전 5시17분께 "불이 났다"는 허위신고를 충주시가 실제상황으로 오인해 보낸 문자라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충주시는 해명 문자를 보내기 전 실제 불이 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런에도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고 '거짓 해명'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직자가 관계기관이 공유하는 재난 상황 시스템을 통해 소방차 출동 등을 위급상황으로 판단한 뒤 주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재난 문자를 보냈는데 오인 화재 신고였다"며 "주민들이 걱정할까 봐 취소 문자를 빨리 보낸다는 게 그렇게 (실수하게) 됐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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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인 신고를 한 남성은 화재 신고에 앞서 112에 "폭행을 당했다", "괴롭힘을 당했다"는 등의 신고를 수차례 햇으며, 한 병원에서도 소란을 피워 신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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