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삼표그룹은 국내 최초로 20㎜ 굵기의 고운 골재를 사용한 특수 콘크리트인 '블루콘 소프트'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블루콘 소프트는 입자가 고운 골재가 사용돼 콘크리트가 철근 구조물 사이에 부드럽게 채워진다. 철근 간극 통과성과 유동성, 충전성이 우수하다.
표면이 고르게 굳어 견출작업(구멍·돌출 부위 등을 제거하는 작업)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통상 콘크리트에는 25㎜의 굵은 골재가 혼합되는데 블루콘 소프트는 기존 제품보다 타설 시간을 약 10% 단축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표 관계자는 "건축물 안정성 강화, 작업 편의성 증대 등에 대한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20㎜ 골재 사용을 점차 확대해야 한다"며 "이런 건설환경 변화에 발맞춰 블루콘 소프트 생산을 본격화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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