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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불평등' 시위 갈수록 격화…NYT "1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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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지하철 요금 인상으로 촉발한 칠레의 시위가 정부의 요금 인상 철회에도 잦아들지 않고 오히려 격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최소 1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약탈과 방화가 이어지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지만, 시위는 더욱 확산하는 양상이다. 정부는 1만500명의 군인과 경찰을 보내 시위를 진압했고, 이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하며 최소 12명이 숨졌다.

이번 시위는 칠레 정부의 지하철 요금 50원 인상에 반발하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오면서 지난 6일 시작됐다. 칠레 정부는 요금 인상을 철회했지만, 시위가 소득 불균형 개선과 경제정책 전반의 변화를 요구하는 양상으로 변했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칠레 구리수요 감소, 유가상승과 달러강세 등으로 인해 경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소득불평등이 커지면서 국민들의 불만이 커진 탓이다.


특히 시위가 한창이던 때에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이 고급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공개되고, 시위대를 향한 대통령의 발언이 더 큰 분노를 폭발켰다. 피녜라 대통령은 "지금 칠레는 전쟁 중"이라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칠레 정부는 이번 시위로 민간인 239명이 부상하고, 1500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국립인권연구원은 88명이 총에 맞았다고도 발표했다. 약 5000여명이 공항에 발이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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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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