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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미·중 무역협상 '훈풍'·실적 호조에 상승…다우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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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미ㆍ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3분기 기업 실적 호조로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7.58포인트(0.22%) 상승해 2만6827.78에 거래를 끝냈다. S&P500지수도 전일 보다 20.53포인트(0.69%) 오른 3006.72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에 비해 73.44포인트(0.91%) 뛴 8162.99로 장을 마무리했다.

미ㆍ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뉴욕 증시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중국 측 협상 대표인 류허 중국 부총리는 지난 19일 "중국은 미국과 상호간 무역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면서 "양측간 실질적인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역전쟁을 멈추는 것이 세계 경제는 물론 양국에도 좋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ㆍ중 양국은 지난 10~11일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갖고 '1단계 무역합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오는 11월 중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전까지 구체적인 문안을 만들어 합의하길 바란다고 밝혔었다.


미국에서도 이날 미ㆍ중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랐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각료 회의 도중 기자들에게 "무역협상은 매우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단계 협상의 쟁점들은 1단계보다 풀기가 더 쉬울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이날 미ㆍ중 무역협상이 잘 진행된다면 12월15일 예정된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또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S&P500지수 소속 기업들의 3분기 평균 순이익이 전년 대비 4.7% 감소할 것이라고 봤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주요 기업들 중 대부분이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하는 등 견고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이날 중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 저조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의 후폭풍이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9%(0.47달러) 하락한 53.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배럴당 0.69%(0.41달러) 내린 59.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4%(6달러) 내린 1488.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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