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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전기화재 인명피해 급증…의료·복지시설서만 39명 사망"

최종수정 2019.10.15 10:54 기사입력 2019.10.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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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위성곤 의원.(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김포 요양병원과 밀양 세종병원 등의 화재가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지난해 전기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기화재는 9240건으로,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85명, 부상 440명 등 총 525명이다. 2017년 8011건의 전기화재에 따른 인명피해 217명(사망 32명·부상 185명)보다 141.9%나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 건수는 4만2337건이다. 이중 전기화재는 21.8%인 9240건이다. 전체 화재는 전년대비 1841건(4.2%) 감소했는데 전기화재는 1229건 증가했다.


지난해 전기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도 2017년 1047억6천200만원보다 82억3300만원(7.9%) 증가한 1129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기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주택 및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2776건(30.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축사·발전소·공장 등 산업시설이 1779건, 노래방·분식점 등 생활서비스 장소가 1404건 등이다.

인명피해는 의료·복지시설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195건의 전기화재에 따라 사망 39명·부상 158명 등 총 19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가장 많은 전기화재가 발생한 주거시설의 인명피해 178건(사망 25명, 부상 153명) 보다 많았다.


위 의원은 "의료·복지시설의 경우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어르신이 많아 화재 발생 시 스스로 대피가 어려워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기 때문에 전기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의료·복지시설 등에 대한 전기안전 강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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